재한외국인방송 | 2012/05/02 10:58

최부길 원장

부천용접학원은 지난 2010년 11월 재외동포기술교육지원단 지정학원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동포에게 용접을 가르치고 있다.
이 학원의 최부길 원장(사진)은 "용접기술은 산업현장에서 가장 수요하는 업종으로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비해 기본에 충실 하도록 기술을 배워야 최고의 기능인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기능사자격증을 취득 후 재외동포비자인 F-4로 변경 후에도 취직이 가장 쉽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"고 강조한다.
최 원장은 재외동포기술교육에 있어 동포들에게 "기능은 몸에 익혀 스펀지처럼 스며들듯 배워야 하며 용접을 안다고 하는 중국동포들이 간혹 있는데 대부분은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이라 현장에서 써 먹을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"며 "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진정한 기능공이 되어야 한다"고 말했다.
부천용접학원은 중국동포들에게 6주 기술교육 외에도 H-2체류자격을 포함한 동포들에게 용접기능사를 포함한 용접산업기사까지 여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별로 이뤄진 기술이론교육 및 기술실기실습을 진행하고 있다. 뿐만 아니라 원하는 중국동포들이 있으면 알곤용접, 산소용접, 전기용접, 가스용접 등 여러 가지 실습을 통해 바로 산업현장에서 일 할 수 있는 인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.
현재 적지 않은 H-2동포들이 현장에서 용접 일을 하다가 기술이 딸려 이 학원을 와서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다.
현재 C-3 6주 기술교육생들이나 F-4자격변경을 위한 동포들이 다양한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한국의 조선소나 산업현장에 용접공이 많이 부족해 용접자격증은 취득 즉시 일자리가 생기고 다른 직종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.
무엇보다 한국의 용접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. 재외동포기술교육에 용접이 들어가 있는 건 중국동포들에게 큰 기회이자 희망이다.
최 원장은 "보통 일반인들에게는 월 100만원의 높은 학원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동포들이 그동안 학원비가 비싸 배우지 못한 용접기술을 꼭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여 F-4자격변경도 하고 높은 급여를 받아 성공해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"고 말했다.
부천용접학원은 지방 대기업 조선소와 동포들의 일자리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항상 준비된 학원으로 중국동포들이 우수한 기술을 습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.
(기술교육상담 : 032-613-099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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